인슐린 과다분비 잡는 생활습관 3가지

안녕하세요, 행복한 건강정보 헬씨Q 입니다!  
식사들 맛있게 하셨나요? 오늘 식사는 뭘로 드셨나요?
 
오늘은 우리 몸에서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인슐린이란,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는 건 대부분 알고 있을 테지만, 오늘은 인슐린이 단순히 당뇨병과 관련된 것 이상이라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알고 계셨는지 모르지만, 놀랍게도, 인슐린은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노화 호르몬이기도 하답니다.

인슐린의 역할

방금 식사를 마쳤다면 아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몸 안에서는 무수히 많은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나고 있을 텐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이 바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입니다. 이 작은 단백질 분자는 우리 몸의 에너지 관리를 담당하며, 우리가 먹는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인슐린,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친구가 때로는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네, 바로 ‘과다한 인슐린 분비’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의 건강이 어떻게 위협받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인슐린 호르몬. 사진=Unsplash

인슐린은 우리 몸의 췌장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이죠. 그래서 인슐린 없이는 우리 몸의 세포는 에너지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인슐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슐린 분비 패턴

인슐린의 분비에는 두 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루 종일 소량씩 분비되는 ‘기초분비’입니다. 이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슐린입니다. 두 번째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혈당치가 상승할 때 분비되는 ‘추가분비’입니다. 이 추가분비는 혈당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추가분비의 양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추가분비 인슐린의 양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당질을 제한한 식사의 경우, 인슐린의 추가분비량은 기초분비의 2~3배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로 당질을 섭취하면,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기초분비의 20~30배에 달하는 인슐린이 추가로 분비됩니다. 당질을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이죠.

인슐린 과다분비와 인슐린 저항성

이렇게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인슐린은 우리 몸의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지방세포에 지방을 축적하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즉,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지방이 쌓이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잃게 됩니다.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세포들이 인슐린의 작용에 반응하지 않아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결국 당뇨병을 유발하게 됩니다.

인슐린 과다분비 줄이기 생활습관

그럼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패턴을 바꾸는 것입니다. 특히 1) 당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질은 혈당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므로 인슐린의 추가분비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당질 섭취를 줄이면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2) 식사와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므로, 체중 관리를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므로, 충분한 수면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인슐린은 우리 몸의 에너지 관리를 담당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하지만 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질 섭취를 줄이고, 체중을 관리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인슐린 분비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과도한 인슐린은 공공의 적
인슐린 과다분비가 노화를 부르는 이유
녹차, 인슐린 과다분비 증상에 '특효' - 백세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