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한살한살이 다르다고 하죠? 나이가 들수록 자꾸 피곤해 지고 금방 피로를 느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는 세포가 하는 모든 작용을 통해 살아갑니다. 세포들 덕분에 음식을 먹고 잠을 자며 움직일 수 있고 또 감정을 느끼죠. 이러한 모든 것들은 고도로 정밀하게 움직이는 세포들의 화학반응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영양소가 분해되고 흡수되는 과정부터, 세포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을 분비시키는 과정이 다 화학반응으로 이루어집니다. 심지어 행복감이나 공포감과 같은 감정조차도 화학반응의 결과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몸은 ‘세포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화학공장’이지요. 수백 수천 가지의 화학반응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을 때 우리 몸은 가장 건강한 상태가 됩니다. 결국 세포 기능이 좋은 사람은 생화학반응이 정상적이고 원활한 상태가 되고, 세포 기능이 나쁜 사람은 화학반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화학반응이 좋고 나쁜지에 따라, 즉 세포 기능이 좋고 나쁨에 따라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포 기능이 좋은 상태
- 아무리 피곤 해도 시간을 내서 푹 쉬면 피로가 풀린다.
-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리지 않는다(1년에 1~2회 이하).
- 감기에 걸려도 며칠 쉬면서 약을 먹으면 잘 회복된다.
- 소화가 잘되고 배변활동이 좋다.
- 혈색이 좋고 피부 트러블이 거의 없다.
세포 기능이 나쁜 상태
- 쉬어도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다.
-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린다(1년에 3회 이상).
- 감기에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오래간다(10일 이상).
- 소화가 잘 안 되고 변비나 설사가 있거나, 장에 가스가 잘 찬다.
- 혈색이 안 좋고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긴다.
- 이유 없이 두통이 자주 온다.
- 근육통이 있다.
- 피부에 알레르기가 잘 일어난다.
이렇게 놓고 보면 세포가 건강한 사람들은 면역력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나이를 먹을수록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바로 세포 기능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포 기능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무얼 해야 할까요?
세포들이 건강한 화학반응을 잘 이룰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먹는 음식부터 수면습관, 환경요인 등 아주 많은 것들이 우리 세포의 화학반응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포의 건강을 생각하는 생활습관을 가져 가는 것, 그게 바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겠죠.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혹시 나도 설탕중독? 당중독 자가진단법 (0) | 2021.06.01 |
---|---|
레몬수 다이어트 효능과 주의사항 (1) | 2021.05.31 |
과일채소 잔류농약 깨끗이 제거하는 법 (0) | 2021.05.27 |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한 눈에 알아보는 법 5가지 (4) | 2020.07.30 |
생화학자가 추천하는 몸에 좋은 음식 10가지 (4) | 202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