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은 골격 등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방 분해와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성장기에는 왕성하게 분비되다가 30대부터 10년을 주기로 14.4%씩 감소해, 6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다. 정도가 심한 경우 결핍 증세를 보여 정신적·육체적 기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 때문에 학자들은 인체가 노화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게 되면 다시 기력을 회복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짧은 효과에 비해 비용이 비싸며 금연ㆍ금주를 하지 않으면 효과는 떨어진다. 그리고 성장호르몬이 나이에 맞게 정상 수치인 사람은 성장호르몬 요법을 받아도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무엇보다도 인위적이며 안정성에 대한 보장이 없어, 당뇨병 발병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