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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의 성분과 효능

헬씨Q 2020. 4. 1. 13:24

땅콩은 9월부터 11월 사이가 제철이며 갓 수확한 땅콩은 고소함과 더불어 수분이 많아 촉촉하며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껍질째 튀겨낸 땅콩은 바삭한 식감과 함께 영양 간식으로는 그만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 땅콩을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땅콩은 지방 함량이 44~56%, 단백질이 22~30%에 달합니다.

땅콩은 100g 당 약 25g의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류의 단백질 함량은 100g 당 약 15g ~ 20g 정도이므로, 땅콩은 육류에 버금가는 양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땅콩의 새싹에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C보다 20~30배의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닌 항암물질로서 폴리페놀 일종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땅콩의 겉껍질(꼬투리)에는 기침과 눈 건강, 뇌 건강, 다이어트에 좋은 루테올린(luteolin)도 많이 함유되고 있습니다.

미국 앨라배마 농업공과대학 워커 박사팀은 껍질째 먹는 땅콩이 껍질을 깐 땅콩보다 항산화 물질이 4배 이상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땅콩이 고지방 식사에 의한 중성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땅콩에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및 여러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효능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땅콩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지방산에는 올레인산과 리놀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혈관 내 유해한 콜레스테롤인 LDL을 배출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개선시켜주는 작용으로 혈관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땅콩을 정기적으로 일정한 양을 먹게 되면  땅콩 등 견과류는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혈전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땅콩 겉껍질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성분 중 루테올린(luteolin)은 양파 잎의 10배가 더 많아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동맥경화뿐 아니라 다양한 혈관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생땅콩은 말린 땅콩보다도 엽산이 풍부해 혈액 내 산소 공급을 돕기 때문에 고혈압 같은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땅콩의 놀라운 효능 중 하나는 고지방 식사에 땅콩 몇 알을 곁들이면 비만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땅콩의 지방이 변비에도 많은 효과를 주며 콜레스테롤 조절로 인해 비록 고칼로리 식품이지만 소량 섭취의 경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구요.

땅콩에는 엽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땅콩을 활용해 만든 땅콩 국수는 식감은 물론 영양적으로도 뛰어난 한끼 음식이 됩니다.

땅콩은 속껍질까지 그대로 먹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들이 땅콩에 있지만 주의해야할 부작용 또한 있다고 하는데요.

땅콩의 붉은색 껍질은 갑상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땅콩에 주로 피는 곰팡이는 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니 보관이 제대로 되지 않은 땅콩은 아예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매일 너무 많은 양의 땅콩을 먹게 되면 상당한 양의 칼로리와 함께 몸에 나쁜 포화지방 섭취도 증가하게 됩니다.

땅콩과 같이 지방성분이 많은 견과류는 수확후 점차 산페가 진행되므로 되도록이면 갓 수확한 땅콩을 먹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그 밖에도 땅콩알레르기가 있거나, 땅콩을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 역시 땅콩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삶아낸 땅콩에 조림장을 넣어 만든 땅콩조림은 휼륭한 밑반찬으로 제격입니다.

땅콩은 영양소의 밀도가 매우 높은 식품 중에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