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사과 껍질의 성분과 활용법

헬씨Q 2020. 4. 3. 14:04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요즘은 많은 분들이 사과 껍질을 벗기고 사과를 섭취합니다.

사과 껍질에는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비롯해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실제로 사과 껍질의 폴리페놀 함량은 과육의 3배 이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껍질의 비타민K는 과육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빨간 사과 껍질에 많은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며 우르솔릭산 성분은 항암, 항산화, 항염증, 근육강화, 중성지방감소, 비듬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사과껍질 속 트리테르페노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페놀 화합물은 만성질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과 껍질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다양한 영양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껍질을 깎았다면 버리는 대신 여러 모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과 껍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건 농약제거에 탁월한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세척한 후 껍질 째 먹는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사과를 껍질째 갈아 팩을 만들면 각질 제거와 모공관리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하구요.

사과 껍질 차를 즐겨도 좋은데 말린 사과 껍질을 끓인 후 우려내어 마시면 됩니다.

또한 사과 껍질은 설겆이할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사과 껍질의 산성 성분이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기 좋게 만드므로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잘 닦이지 않는 검게 탄 음식물 찌꺼기가 있을 때는 냄비에 물과 사과 껍질을 넣고 중불에서 10분정도 끓인 후 닦아내면 검게 탄 찌꺼기가 말끔하게 세척됩니다.

냄비 바닥에 음식이 까맣게 눌어붙어 있을 때에도 사과 껍질을 넣고 10여분 정도 끓이면 사과의 산성 성분이 음식 찌꺼기를 벗겨내 냄비가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일 껍질이 남겨졌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