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정보

샐러드 속 브로콜리, 어떤 효능이 숨어 있길래

헬씨Q 2020. 7. 23. 12:09

오늘은 비도 오고 식당까지 나가기도 귀찮고 하여 집앞 빵집에 들러 샐러드를 하나 샀다죠.

별 생각 없이 하나 집어 들고 계산을 하고 집으로 와서 뚜껑을 열었더니, 세상에나! 브로콜리가 잔뜩 들어 있네요.

평소 브로콜리를 썩 좋아하지 않는 나는 오늘 졸지에 브로콜리 파티를 하게 생겼어요.^^

그래서 브로콜리 샐러드도 먹는 김에 브로콜리에 대해 좀 정리해 보았답니다.

브로콜리는..

브로콜리는 지중해가 원산지인 야생 배추의 변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줄기와 봉오리 부분인데요.

/사진 출처=Pexels

브로콜리 효능

브로콜리에는 무엇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합니다. 브로콜리의 비타민 C 함유량은 채소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군요.

또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도 많이 들어 있는데요.

이들 세 가지 성분은 모두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동맥경화나 피부 미용에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브로콜리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인데요.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에는 암 예방 효과가 있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해요.

그 밖에도 혈액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철분과 엽산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빈혈에도 효과가 있고,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루테인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시력 저하를 방지함은 물론, 자외선 및 스마트폰, 컴퓨터 등과 같은 전자기기의 화면에서 쏟아져 나오는 청색광을 차단시켜 줌으로써 눈을 보호해주는 핵심적인 눈 영양소라네요.

또한 높은 철분 함유량 및 고품질의 단백질 덕분에 브로콜리를 먹게 되면 불면증과 피로를 예방할도 수 있습니다.

보관법과 먹는 방법도 중요해요.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같은 십자과 채소들을 장기적으로, 생으로 과다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별로 권하지 않는다고 하구요.

브로콜리를 다량 섭취하면 풍부한 섬유질이 오히려 장에 축적되어 복통이나 가스가 차는 등 장 건강에 안 좋다고 하죠.

특히 샐러드 같이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는 소금을 살짝 넣고 데쳐서 보관하면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게 2~3일 냉장 보관할 수 있다고 해요.

이 때 데치는 시간이 중요한데요. 너무 많이 데치면 봉오리가 무르고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재빨리 살짝 데치는 게 포인트!

그나저나 어쩌죠? 오늘 점심에 제가 먹은 브로콜리는 아무래도 생브로콜리 같은데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