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효능백과

달콤한 다이어트, 초당옥수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법

헬씨Q 2020. 7. 24. 11:03

초당옥수수 /사진=Pexels

여름은 옥수수의 계절.

그래서인지 시장에 가면 옥수수가 많이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옥수수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 것 아시죠?

단옥수수, 찰옥수수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초당옥수수라는 것도 있어요.

초당이라고 하니 어디 지명인가도 싶겠지만 실은 아주아주 달콤한(糖) 옥수수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 만큼 초당옥수수(super sweet corn)는 간식용으로 먹는 풋옥수수 가운데 당도가 가장 높은 옥수수에요.

단옥수수, 찰옥수수와 더불어 간식용 풋옥수수에 속하는 초감미종 옥수수로, 외국에서는 단옥수수로 묶어 취급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초당옥수수는 씨알이 쭈글쭈글하고 발아율이 낮은 편이지만, 당분의 함량은 일반 단옥수수에 비해 2~3배 높아 쪄 먹기에 좋으며, 생식용과 냉동용으로도 이용된다고 합니다.

단옥수수가 8~10%인 데 비하여, 초당옥수수는 23~30%로 2~3배나 높다네요. 

초당옥수수의 효능

초당옥수수는 맛있기도 하며 몸에도 좋은 성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옥수수의 노란색 색소는 카로틴의 일종인 제아잔틴에 의한 것인데요.

제아잔틴은 색상을 느끼는 눈 세포에 필요한 성분으로, 부족하면 빛에 의해 산화되기 쉽고 60세 이상부터는 시력 저하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입니다.

또 옥수수의 씨눈 부분에는 비타민 B군과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죠.

비타민 B는 당질과 지질의 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인 것 아시죠?

또한 옥수수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과 발린, 류신, 이소류신 등의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여름철 활력 증진은 물론 더위 예방에도 효과적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초당옥수수는 다양한 식이섬유와 항산화성분을 함유하어 있어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초당옥수수의 섬유질들은 변비예방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원활한 배변 활동을 돕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죠.

초당옥수수에는 다양한 비타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며 주근깨와 기미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초당 옥수수는 구내염이나 치주염을 앓고 있는 분들이나 치아가 약한 노인분들이 섭취하기 좋으며

베타시토스테롤과 시토스테롤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치아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옥수수 추출물은 잇몸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잇몸 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하네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초당옥수수의 주요 효능 3가지
1. 카로틴의 일종인 제아잔틴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 비타민 B군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3.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변비를 예방하고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초당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 & 보관법

이렇게 달콤하고 영양가 높은 초당옥수수는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초당옥수수는 수확한 뒤 곧바로 이용하는 것이 단맛도 높고 신선도도 좋습니다. 

수확한 뒤 당도를 유지하는 기간도 더 길고, 저장력이 뛰어나 단옥수수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냉장고에 보존해 놓고 먹을 수 있다고 하죠.

익혀 먹을 때는 물에 삶지 말고 수증기로 쪄야 단맛이 저하되지 않으며,

초당옥수수 자체에 단맛이 있기 때문에 소금이나 설탕 등 첨가물을 넣게 되면 특유의 맛과 향을 잃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옥수수를 삶을 때는 미리 껍질을 벗기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삶기 직전에 껍질을 벗기는 게 좋고,

물이 끓으면 옥수수 껍질을 벗겨 약 3~4분 정도 삶아 내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깨끗한 초당옥수수를 삶은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옥수수를 보관할 때는, 삶은 옥수수는 맛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바로 삶아 따뜻할 때 랩으로 씌운 다음, 식으면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되구요.

달콤하기도 하고 몸에도 좋다고 소문난 초당옥수수,

비도 오고 날도 더운 여름에 에어컨 켜놓고 시원한 방에서 먹으면 피서가 따로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