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며 마스크가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보급제까지 시행되고 있어 마스크 재사용의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월26일 “새롭게 교체할 마스크가 없다면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본인이 판단, 본인이 다시 사용한다는 전제조건하에 일부 재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두번 썼다가 애써 막은 바이러스가 묻으면 '무용지물'이 되겠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마스크 재사용 시엔 마스크 겉에 묻었을 지 모르는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과연 마스크의 사용기간을 어떻게 되고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보관을 해야 안전할까요?
살균하는 방법
마스크에 묻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이 문제라면, 마스크를 살균해 바이러스를 없앤 뒤 재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에탄올이 든 소독제로 마스크 표면을 적신 후 재사용하는 방법도 그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통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된 일회용 마스크는 에탄올로 인해 손상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침이나 물이 아닌 다른 액체가 마스크에 닿는 순간 필터가 파괴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마스크에 침이 묻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수분 때문에 마스크가 매우 뜨거워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세탁해서 쓰는 방법
마스크를 세탁해서 쓰는 방법은 권장할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오염물질만 마스크에 남고 세탁 과정에서 마스크 필터가 크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빨아서 쓸 수 있는 다회용 방한대 천 마스크는 당연히 세탁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일회용 마스크보다 훨씬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천을 덧대는 방법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마스크 안에 또다시 천을 덧대면 효과가 좋지 않고 오히려 호흡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그 밖에
마스크의 경우에 재사용을 위해서는 겉면에 혹시 모를 바이러스 비말이 묻어있을 수 있기때문에 마스크 끈을 이용하여 벗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차고 벗을 시 마스크의 겉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전후로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벗은 마스크는 마스크의 겉면이 바깥으로 노출되게 뜸하여 깨끗한 곳 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에서 각종 마스크 재활용법이 공유되고 있지만 대부분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거나 오히려 마스크 기능을 떨어뜨리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따라서 마스크를 일회용으로 착용했을 경우라도 쓰고 벗을 때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전후로 손을 잘 씻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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