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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의 성분과 효능

헬씨Q 2020. 3. 24. 16:55

중국 전통차인 ‘보이차(푸얼차)’는 체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몸의 독소를 줄이는 약차(藥茶)로 불립니다.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 보이현(縣)에서 만들어져 '보이차'라고 이름 붙었다고 하며, 운남대엽종 찻잎을 발효시켜 만든 중국인이 마시던 발효 흑차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 사신이 중국에 다녀와 쓴 '사행록'에도 보이차는 청나라 북경에서 가장 진귀한 차로 기록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방의 축적을 막고 칼로리를 소모시키며 항산화 작용 등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전통 명차(名茶) '보이차'의 건강 효능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이차는 지방을 분해시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몸의 항산화 기능을 높여 노화를 막고, 숙취 해소를 돕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보이차는 지방의 흡수를 막아 다이어트 효과를 내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과체중 및 비만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보이차 추출물을 하루 1g씩 12주 동안 섭취하도록 한 뒤 섭취하지 않은 18명과 비교했더니,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한 12주 후부터는 보이차를 마시기 전보다 내장지방이 평균 8.7% 줄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보이차는 차의 형태보다 추출물을 통한 섭취가 효율적입니다.

그래서 독특한 발효 과정 거쳐 풍미가 진한 보이차의 추출물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습니다.

일본과 프랑스에서도 보이차가 배와 허리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체중 증가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 있습니다.

실제 보이차의 지방 분해 효과를 고려해, 기름진 음식을 판매하는 중화요리 식당에서 손님들에게 보이차를 제공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분석과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보이차의 항산화 효과'라는 연구에 따르면 보이차의 항산화 효과가 음식의 산화를 막기 위해 쓰이는 첨가물인 BHA·BHT보다 높다고 합니다.

보이차를 우려낸 물로 세수하거나 팩을 하면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이차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일정량을 매일 꾸준히 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