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Up 죄책감 Down, ‘길트프리’ 대표 식품은?

‘길트프리’라고 들어 보셨나요?

‘길트프리’ (Guilt-Free) 는 몸에 대한 죄책감을 덜 느끼게 해주는 제품을 소비하는 소비 트렌드인데요.

최근 식품 분야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칼로리가 낮고 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아 몸에 대한 죄책감을 덜 느끼게 해주는 건강 컨셉 제품의 의미로 ‘길트프리’ 제품이 식품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길트프리 제품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 볼까요?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신세계푸드)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은 베트남 인기 탄산음료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 을 신세계푸드에서 수입판매하는 제품입니다. 블루몽키 수박주스 스파클링은 수박 맛 향료나 농축액이 아닌 수박 원액 55%를 사용해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설탕을 비롯한 합성향료나 색소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돼 여름철 수분 보충을 위한 건강 음료로 제격이라고 하네요.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 (롯데제과)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입니다. 종류는 상큼한 맛의 코코넛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의 캐슈바닐라 등 2종으로, 우유나 계란 대신 순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썬키스트 아로마워터 (해태htb)

썬키스트 아로마워터는 레몬 향과 허브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머틀과 싱그러운 복숭아 향이 가득한 피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로마워터는 제로(0)칼로리로 건강한 수분 충전이 가능하며, 당 성분을 넣지 않고 천연 향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대표적 탄수화물 식품인 밀가루 면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풀무원)과 제품 한 컵에 사과 1개분 식이섬유와 150억 마리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을 담은 ‘덴마크 요거샐러드’ (동원F&B) 등 다양한 길트프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알룰로스를 가미한 식품들

/사진 출처=삼양사 '알룰로스'

한편 이런 길트프리 트렌드에 대체 감미료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대체 감미료는 알룰로스입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자연계에 극히 적은 양이 존재하는 희소당의 일종이지만, 효소 기술을 이용하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당류 저감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알룰로스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여러 식품 회사들이 알룰로스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트루스위트(TRUSWEET)’라는 브랜드로 액상 알룰로스를 판매하고 있는 삼양사(대표 송자량)는 “2018년 국내 유제품을 시작으로 ‘방탄커피’에도 알룰로스가 적용됐으며,

최근에는 동아오츠카도 삼양사의 알룰로스를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를 29% 낮춘 ‘오란씨’ 음료를 출시했다”고 하구요.

CJ제일제당 역시 개발 중인 천연 조미 소재 ‘테이스트앤리치’로 천연 조미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이런 길트프리 제품으로 건강도 챙기면서 마음의 부담도 더는 여유를 챙기면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