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발병한 '햄버거병'이란 무엇일까요? 1982년 미국 오리건주와 미시건주에서는 맥도날드 식당에서 파는 햄버거를 먹은 수십 명의 아이들이 집단으로 탈이 났습니다. 당시 4명이 사망하고 178명이 신장, 뇌손상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앓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알려진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감염 원인이 법원에 의해 가려지게 됐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물, 사람간의 접촉으로 독성이 있는 대장균에 감염되면 발병할 수 있는 병입니다. '햄버거병'의 공식 명칭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으로 이 증후군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합니다.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